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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새 경영진 진용 완성...내부 전문가 '전면 배치'
에너지신문
헤드라인
2026-07-01 09:00
[에너지신문] 한국수력원자력이 경영·기술·사업 분야 핵심 보직에 내부 전문가를 전진 배치하며 조직 안정화와 핵심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한수원은 30일 경주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용석 전 기획본부장, 이광훈 전 발전본부장, 최일경 전 건설사업본부장을 상임이사로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용석 상임이사는 경영부사장, 이광훈 상임이사는 품질기술본부장(부사장), 최일경 상임이사는 사업총괄본부장(부사장)을 각각 맡게 됐다.
이번 인사는 앞서 지난 5월 단행된 조직개편의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당시 한수원은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높이고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한 바 있다. 새 조직 체제에 맞춰 주요 사업을 이끌 경영진 구성을 마무리한 셈이다.
▲최일경 사업총괄본부장(왼쪽부터), 정용석 경영부사장, 이광훈 품질기술본부장.
신임 경영부사장인 정용석 상임이사는 인사처장, 전략경영단장, 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경영관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혁신,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 업무를 담당하며 회사 경영 효율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품질기술본부장을 맡은 이광훈 상임이사는 발전처장과 고리원자력본부장, 발전본부장을 거친 원전 운영 전문가다. 원전 안전관리와 발전설비 운영 효율 향상, 안정적 전력공급 체계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해 왔다.
사업총괄본부장으로 선임된 최일경 상임이사는 원전건설처장과 건설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UAE 원전 사업 초기 단계부터 참여했으며 신한울 3,4호기와 영동양수발전소 건설 등 주요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사업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경영관리, 원전 운영·기술, 건설사업 등 각 분야의 내부 전문가를 핵심 보직에 배치해 조직 안정성과 사업 추진력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포석으로 보고 있다. 특히 새 정부의 원전 정책과 국내 신규 원전 건설, 해외 원전 수출, 양수발전 확대 등 주요 과제를 추진해야 하는 시점에서 경험이 풍부한 내부 인사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수원은 이번 경영진 인선을 통해 조직개편 효과를 조기에 안착시키고 원전 안전 운영과 신규 건설사업, 해외사업 확대 등 핵심 과제 추진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