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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터빈부터 SMR까지...두산에너빌, '수출경쟁력' 인정받다
에너지신문
헤드라인
2026-07-02 09:01
[에너지신문] 국산 가스터빈의 해외 진출이 현실화되고, 원전·SMR의 공급망 경쟁력도 강화되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가 국가 경제 발전과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일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수출입은행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경제부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국내 발전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확대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정부의 R&D 지원과 정책금융이 기업의 기술 상용화와 해외시장 진출로 이어진 대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앞줄 오른쪽)이 포창 수상 후 구윤철 경제부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정부 국책과제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을 독자 개발했으며, 김포열병합발전소에서 성공적으로 실증을 마쳤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국산 가스터빈 첫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정부와 수출입은행이 추진하는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에도 선정됐다. 이를 통해 원전과 가스터빈 분야 협력사 육성과 핵심 기자재 공급망 안정화에 나서며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원전 수출이 확대되고 AI 데이터센터 증가에 따른 가스터빈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행보는 의미가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대형원전과 SMR, 가스터빈을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탈탄소 정책과 전력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원전과 가스복합발전이 동시에 확대되는 추세로, 관련 기자재 시장 역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정부와 한국수출입은행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국산 가스터빈의 첫 해외 수출과 원전·SMR·가스터빈 공급망 안정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가스터빈과 SMR 등 차세대 발전설비 수출을 확대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14조 7000억원의 수주를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는 대형원전과 SMR, 가스터빈, 신재생에너지 등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에너지 설비 기업으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