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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오일샌드 현장으로…국산 비전통오일 기술 검증 나선다
에너지신문
헤드라인
2026-07-02 09:01
[에너지신문]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가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면서 저탄소 생산기술의 현장 검증과 국제공동실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국인 캐나다에서 국내 기술을 직접 검증하는 프로젝트도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갔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지난 6월 30일(현지시간) 캐나다 알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린 비전통오일사업단(U-TOP) 캐나다 현지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국제공동실증 추진 체계를 점검하고 현지 연구기관 및 산업계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비전통오일사업단(U-TOP) 캐나다 현지 사무소 개소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현지 사무소는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이 지원하는 '비전통오일 생산플랜트 건설 핵심기술 개발사업(U-TOP)'의 국제공동연구와 현장 실증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거점으로 조성됐다.
캐나다 현지에서 연구기관과 기업 간 협업을 강화하고 기술 검증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개소식에는 KIGAM을 비롯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성균관대학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캐나다 에너지 기업인 Andora Energy, CanAsia Energy, ICONIC Resources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지 사무소 운영 계획과 국제공동실증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기술협력 및 사업화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열린 기술회의에서는 ES-SAGD(용매 보조 스팀주입 오일회수)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캐나다 에너지 규제기관(AER) 인허가 절차와 향후 추진 일정을 점검하고, 안정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연구진은 캐나다 서부 퇴적분지(WCSB)와 Alberta Core Research Centre를 방문해 Sawn Lake 오일샌드 광구의 지질 및 저류층 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현장 실증 연구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향후 국내에서 개발한 생산플랜트 핵심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검증하는 한편 생산 효율 향상과 생산수 재활용 기술에 대한 실증도 추진한다.
이번 협력거점 구축은 국내에서 개발한 비전통오일 생산기술을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국에서 직접 검증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국제공동실증을 통해 기술 신뢰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캐나다 연구기관 및 산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해 상용화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권이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캐나다 현지 협력거점 구축은 비전통오일 생산기술의 국제공동실증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국내에서 개발한 핵심기술의 현장 검증과 글로벌 협력을 지속 확대해 친환경 에너지 기술의 사업화와 국가 에너지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전통오일사업단은 성균관대학교를 총괄기관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산·학·연 연구기관과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사업단의 핵심 참여기관으로 캐나다 알버타주 Sawn Lake 오일샌드 광구에서 ES-SAGD 국제공동실증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