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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중립·AI 전지박”…롯데에너지머티, ESG 전략 구체화
에너지신문
헤드라인
2026-07-02 09:01
[에너지신문] 배터리 소재업계가 탄소중립과 글로벌 ESG 공시 강화에 대응하는 가운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2050년 탄소중립과 AI용 고부가 전지박, 차세대 배터리 소재를 축으로 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2년대비 32.7% 감축하는 목표를 세우고 친환경 생산 체계와 미래 소재 사업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발간한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보고서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 2021과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IFRS S2 등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공시 기준을 반영해 작성됐다.
회사는 이번 보고서에서 환경·사회적 영향과 재무적 영향을 함께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Double Materiality) 평가'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공급망 관리 △폐기물 관리 및 자원순환 △안전·보건 △윤리·준법경영 등 5대 핵심 이슈를 선정했다.
해당 결과는 ESG위원회의 주요 검토 안건으로 활용돼 경영 의사결정에도 반영되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2050년 탄소중립(Net-Zero)을 장기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2년대비 32.7% 감축한다는 중간 목표를 설정했으며, 국내 사업장은 물론 해외 생산거점까지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고효율 설비 투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전략도 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익산공장을 중심으로 AI 서버용 고부가 전지박 생산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말레이시아 생산법인과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전지박 공급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차세대 배터리 소재 사업도 미래 성장축으로 제시했다. 황화물계 고체전해질과 LFP(리튬인산철) 양극활물질의 상업화를 추진하며 차세대 배터리 소재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시장 불확실성이 큰 산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장과 사회적·환경적 가치 창출을 함께 추진해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받는 글로벌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배터리 소재업계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ESG 공시 규제가 동시에 강화되면서 친환경 생산체계 구축과 지속가능경영 체계 고도화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기업들도 탄소감축 목표를 구체화하고 ESG 경영 성과를 공개하는 등 글로벌 기준에 맞춘 대응을 강화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