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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해상풍력발전기용 ‘유입식 변압기’ 납품…2027년 상용화

에너지신문 헤드라인 2026-07-02 09:01
▲ 전남 영광 풍력 테스트 베드에 설치된 10MW급 풍력발전기. [에너지신문] 일진전기는 국내 풍력발전기 업체가 자체 개발한 10MW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에 유입식 변압기(Oil-immersed Transformer) 납품을 완료했다. 전남 영광 풍력 테스트베드에 설치된 이 발전기는 향후 약 1년간의 본격적인 실증 작업에 돌입한다. 일진전기는 이번에 납품한 변압기에 대한 실증데이터를 기반으로 오는 2027년 본격적인 해상풍력발전기용 변압기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풍력발전용 터빈이 10MW급 이상으로 대형화됨에 따라 변압기 용량 역시 대형화가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과거 2MW~5MW급 중소형 풍력발전기에 주로 사용되던 몰드 변압기는 대용량으로 설계할 경우 부피가 지나치게 커지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풍력발전기 제조사들은 대용량·고전압 환경에서도 과열 없이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몰드 변압기 대비 사이즈가 작아 공간 제약이 적은 '유입식 변압기'를 채택하는 추세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일진전기는 대형 해상풍력발전기의 요구조건을 충족하는 제품을 생산해 실증용 해상풍력발전기에 납품하게 됐다. 앞으로 국내 해상풍력발전 변압기 시장의 전망은 밝다. 그 이유는 정부가 추진 중인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정책과 맞물려 주변에 확정된 해상풍력 물량만 17.6GW에 달해 관련 기자재 시장 역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최근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해상풍력특별법)’ 시행으로 국산 기자재 적용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어서 자체 기술력으로 무장한 일진전기 등 국내 기업들의 시장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진전기의 관계자는 “해상풍력발전기 시장은 이제 막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된 분야로 일진전기는 선도적인 기술 개발과 실증을 통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규 시장 발굴을 위해 연구개발(R&D)과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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