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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KHNP AI누리' 개소...AI 스타트업 육성 거점
에너지신문
헤드라인
2026-07-04 09:01
[에너지신문] 한국수력원자력이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용 지원 거점을 마련했다. 입주 공간 제공을 비롯해 창업, 성장, 해외 진출까지 지원하는 전주기 육성 플랫폼을 구축하면서 공기업의 AI 생태계 지원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한수원은 3일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AI 스타트업 지원 공간인 'KHNP AI누리'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AI누리는 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을 목적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한수원은 공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창업, 사업화, 글로벌 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KHNP AI누리'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입주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5개사이며, 약 2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수원은 향후 입주 기업 수와 지원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입주 기업들은 최장 7년 동안 사무공간과 회의실, 라운지 등 업무 인프라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기업별 성장 단계와 사업 특성에 맞춘 전문가 컨설팅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수원은 AI누리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AI 기술을 발전·원전 운영과 안전관리 등 에너지 산업 전반에 접목하는 협력 기반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에너지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과 AI 활용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공기업이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체계를 구축해 민간 기술기업과 협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김회천 한수원 사장은 "AI누리가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스타트업에는 혁신 성장을 위한 기반이 되고, 한수원의 AI 전환(AX)을 가속화하는 핵심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입주기업인 아이비다의 강현숙 대표는 "한수원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에너지 안전을 책임지는 피지컬 AI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