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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 안전관리도 AI 시대…현장 촬영만으로 위험요인 분석

에너지신문 헤드라인 2026-07-04 09:01
[에너지신문] 광산 안전관리에도 인공지능(AI)이 본격 도입된다. 현장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AI가 작업공정을 자동 분류하고 잠재 위험요인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법정 위험성평가 보고서 초안까지 자동 작성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3일 AI 안전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유플리트와 'AI 기반 광산안전관리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안종만 한국광해광업공단 광산안전처장(왼쪽)과  최근화 유플리트 대표가 3일 AI광산안전 솔루션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광산 특성을 반영한 AI 기술을 광산안전관리 시스템에 적용해 현장의 안전관리 업무 부담을 줄이고 사고 예방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이 공동 개발하는 솔루션은 광산 안전 관련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켜 현장에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광산관리자와 작업자가 스마트폰으로 작업 현장을 촬영하면 AI가 작업공정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잠재 위험요인을 분석해 위험 저감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법적 의무사항인 위험성평가 보고서도 관련 법령과 연계해 초안을 자동 생성함으로써 위험성평가 전 과정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2단계에 걸쳐 광산안전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안에 광산 안전관리 통합 플랫폼 기반을 구축하고 AI 기반 위험성평가 시스템을 개발해 일부 광산에 시범 적용한다. 이어 2027년에는 위험성평가 시스템을 확대 보급하고, 2028년부터는 안전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모니터링 기능을 갖춘 통합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위험 통보부터 조치, 사후 확인까지 안전관리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계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안종만 광산안전처장은 "공단의 광산 안전관리 노하우와 유플리트의 AI 기술을 결합해 보다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안전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산 현장의 실효성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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