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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GW 새만금 수상태양광, 기술 거버넌스 시동 걸다

에너지신문 헤드라인 2026-07-08 09:00
[에너지신문] 국내 최대 규모인 1.2GW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이 본격적인 공사 단계에 접어들면서 사업 성공의 관건으로 꼽히는 '기술리스크 관리'가 본격화되고 있다. 해양 환경에서 진행되는 초대형 수상태양광 프로젝트인 만큼 설계와 시공, 운영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변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이 시작된 것. 새만금이 AI 데이터센터와 첨단 제조업, 수소산업 등 대규모 전력 수요를 유발하는 산업 거점으로 육성되고 있는 만큼, 수상태양광 사업은 단순한 발전설비를 넘어 RE100 산업단지를 뒷받침하는 핵심 전력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7일 새만금개발공사에서 정부와 사업 참여사, 관계기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수상태양광 기술교류 세미나'를 열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기술 현안과 실증 결과를 공유했다. ▲수상태양광 발전소 전경(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업 성공은 기술 검증이 좌우"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 사업인 동시에 해양 환경이라는 특수성을 갖고 있어 일반적인 내수면 수상태양광보다 기술적 난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부유체 구조물의 장기 안정성과 계류 시스템, 전력계통 연계, 지반 및 지하구조물 안전성은 물론 생태·환경 영향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복합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기술 검증과 참여기관 간 협업 체계가 사업 성패를 좌우할 핵심 요소로 꼽고 있다. 한수원 역시 이번 세미나를 일회성 행사보다 산·학·연 기술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출발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실증 결과 공유...설계·시공 단계 공동 대응 이날 세미나에서는 사업 추진 방향과 함께 다양한 기술 검증 사례가 발표됐다. 한수원은 사업 현안과 향후 기술교류회 운영 계획을 소개했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새만금 수상태양광 실증단지 운영 결과를 발표하며 실증 데이터를 공유했다. 이어 강원대학교는 부유식 방파제의 개념과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수리모형 실험과 수치해석 결과를 소개하며 해양 환경에서의 구조물 안정성 확보 방안을 설명했다. 세미나 참여 기관들은 앞으로 설계·시공·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를 공동으로 검토하고 현장 경험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재생에너지 대표 모델' 2029년 준공 목표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은 향후 새만금 RE100 산업단지와 첨단산업 클러스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핵심 재생에너지 인프라로 활용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국내 대규모 수상태양광 기술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향후 해상 및 대규모 수상태양광 시장 확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수원은 정부와 지자체, 산업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기술 검증을 지속하고 2029년 준공 목표 달성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이 국내 대규모 수상태양광 사업의 경험을 축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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