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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전환, 지역경제 새 성장축으로…충북형 전환 모델 만든다
에너지신문
헤드라인
2026-07-09 09:01
[에너지신문] 재생에너지가 탄소중립 실현을 넘어 지역경제를 이끄는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충청북도는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지역경제 선순환 전략을 논의하는 에너지전환 포럼을 열고, 기술 혁신과 주민 참여를 결합한 '충북형 에너지전환 모델' 구축 방향을 제시했다.
▲ 2026 충북 에너지전환 포럼이 8일 청주 오스코에서 산·학·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이 주관한 '2026 충북 에너지전환 포럼'이 8일 청주 오스코(OSCO)에서 열렸다.
‘지속가능한 충북, 재생에너지로 그리는 지역 경제 선순환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에너지 분야 산·학·연·관 관계자와 도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맞춤형 에너지전환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재생에너지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기술, 주민 참여 방안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에너지전환이 단순한 온실가스 감축을 넘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장 전략이 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기조강연에 나선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장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에너지전환 방향’을 주제로 글로벌 탄소규제 강화 흐름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및 지방정부의 역할을 설명했다.
특히 충북이 선제적인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통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정책 세션에서는 재생에너지 기술 발전과 지역 맞춤형 정책 방향이 소개됐다.
곽지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단장은 태양광 기술의 최신 동향과 미래 과제를 발표했으며, 김성훈 한국에너지공단 태양광기획처장은 주민이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충북형 햇빛소득마을’ 추진 방향과 지원 정책을 설명했다.
실증·상생 세션에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에너지전환 모델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는 시민이 직접 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해 수익을 공유하는 ‘충북형 시민참여형 3대 에너지소득 모델’을 제안했고, 배보람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은 재생에너지 확대 과정에서 지역 수용성과 정의로운 전환이 함께 추진돼야 지속 가능한 에너지전환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진석 충청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포럼은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충북의 미래 성장 전략을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충북형 에너지전환 모델을 구축하고 에너지 선도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민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원장대행은 “이번 포럼에서 제안된 다양한 정책과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해 충북형 에너지전환 성공 모델을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산·학·연·관 협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에너지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