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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 기술산업 지원할 민간플랫폼 출범...협회 설립 본격화
에너지신문
헤드라인
2026-07-09 09:01
[에너지신문] 기후에너지 분야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민간 협회 설립이 본격화되고 있다. 기술 실증과 인증, 사업화, 투자, 해외 진출까지 연계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후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사)한국기후에너지기술협회' 설립 발기인들은 지난 7일 경기도 안산에서 발기인총회를 열고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협회 설립 취지와 명칭, 운영 방향을 확정하고 정관 초안을 검토하는 한편 회원 모집과 창립총회 준비 계획 등을 논의했다.
협회 설립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이 국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민간 협력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추진됐다.
▲한국기후에너지기술협회 발기인총회 주요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실제로 기후에너지 기술 기업들은 연구개발 이후 기술 실증과 성능 검증, 인증 획득, 투자 유치, 해외시장 진출 등에서 적지 않은 장벽에 직면해 있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지적이다. 협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협회는 앞으로 정책 연구와 기술 정보 제공, 산업계와 학계·연구기관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구축을 비롯해 기술 실증과 성능평가·인증체계 마련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다. 기술기업의 사업화를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과 산업 통계 및 기술 데이터베이스(DB) 조성, 스타트업 육성, ESG 컨설팅, 정책자금·투자·조달·수출 연계 지원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기후에너지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국제협력 확대도 추진할 방침이다.
방효민 발기인 대표는 "기후위기 대응은 정부만이 아니라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국민이 함께 참여해야 하는 과제"라며 "협회가 우수한 기술을 발굴해 실증과 인증, 사업화, 해외 진출까지 연결하는 산업 지원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발기인총회는 협회의 설립 방향과 창립 준비 계획을 구체화하는 첫 단계"라며 "회원들이 참여하는 창립총회를 통해 회장과 임원을 선출하고 투명한 운영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회원 모집과 임원 후보자 구성을 마친 뒤 8월 중 창립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창립총회에서는 정관 확정과 회장·임원 선출,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의결한 뒤 관계 부처에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