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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 FIFA 천연잔디 공인 시험기관 지정…아시아 시험기관 중 최초
에너지신문
헤드라인
2026-07-10 09:01
▲ KCL 시험자가 모로코 현지에서 NPS 국제 숙련도 시험에 참여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천연 잔디 그라운드(Natural Playing Surfaces (NPS)) 공인 평가기관으로 신규 지정받았다.
올해 2월 FIFA 주관으로 모로코에서 실시된 숙련도 시험(Round Robin Test)에 참가해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등 세계적인 시험·인증 전문기관들과 함께 평가를 받고 공인 시험자(Accredited Technician) 자격 기준을 모두 충족해 최종 시험기관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인정은 KCL이 FIFA의 엄격한 자격 요건을 모두 충족하며 세계적인 공인 시험기관들과 동등한 수준의 시험 역량과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FIFA는 지난 2021년 천연잔디 축구장의 안전성과 선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세계적인 품질 프로그램인 FIFA Quality Programme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KCL은 앞으로 FIFA 공인 매뉴얼과 가이드라인에 따라 천연잔디 축구장의 품질을 검증하는 필드 평가와 기술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그동안 FIFA 공인 시험기관이 대부분 유럽과 북미 지역에 위치해 있어 국내 기관과 기업은 평가 신청 과정에서 언어 소통과 일정 조율 등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로 인해 평가를 희망하면서도 실제 신청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KCL이 FIFA 공인 시험기관으로서 국내에서 직접 필드 테스트를 수행하게 됨에 따라 천연잔디 축구장 운영기관과 관리주체는 보다 신속하고 원활한 평가 및 자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국내 천연잔디 축구장의 전반적인 품질 향상은 물론 관련 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에도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CL은 스포츠 시설의 시험·평가, 표준화 및 국제 인증을 선도하는 전문기관이다.
국제테니스연맹(ITF), 국제육상연맹(World Athletics), 국제농구연맹(FIBA), 국제하키연맹(FIH), 국제럭비연맹(World Rugby), 국제축구연맹(FIFA) 인조잔디(Football Turf) 공인 시험기관으로 활동하며 국내 스포츠 시설의 품질 향상과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
나아가 2026년에는 FIFA 천연잔디(NPS) 공인 시험기관 자격까지 확보함으로써 아시아에서는 드물게 인조잔디와 천연잔디를 모두 시험·평가할 수 있는 국제 공인 시험기관으로 도약했다.
천영길 KCL 원장은 “인증은 모든 산업분야에서 소비자와 기업, 그리고 국가 간의 신뢰를 구축하는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영역”이라며 “철저한 품질 관리와 시험 서비스 운영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한편 선수들과 국민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