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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부담 덜고 공급망 지키고…롯데케미칼, 중소기업 지원 확대
에너지신문
헤드라인
2026-07-11 09:01
[에너지신문]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원료 가격 변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롯데케미칼이 주요 석유화학 제품의 공급가를 한시적으로 인하한다.
정부의 나프타 수급안정화 지원사업을 활용해 고객사의 원가 부담을 낮추고 국내 공급망 안정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취지다.
▲ 롯데케미칼에서 생산 공급중인 플라스틱 레진 펠렛(Pellet).
롯데케미칼은 산업통상부의 '2026년 나프타 수급안정화 지원금'을 활용해 주요 제품의 공급가격을 일정 기간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석유화학 원료 가격 변동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고, 정부 지원 효과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적용 대상 제품과 지원 기간, 세부 방식은 제품별 원료 투입 비중과 시장 상황, 고객사별 거래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가격 조정을 통해 중소기업 고객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산업에 사용되는 기초 석유화학 소재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 체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최근 공급망 불안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국내 수급 안정을 위해 수출 물량 일부를 내수로 전환하고 생산과 정비 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대응을 이어왔다.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 4월에는 수액백 원료인 의료용 폴리프로필렌(PP)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여수공장의 정기보수 일정을 1주일 연기했다.
또한 정비 기간 중 공급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산공장에서 생산한 프로필렌 3900톤을 여수공장으로 긴급 이송하며 생산 차질을 막았다.
건설자재 수급 불확실성이 커졌던 시기에는 콘크리트 혼화제 핵심 원료인 산화에틸렌 유도체(EOA)의 생산량을 확대해 국내 월평균 수요의 약 140% 수준인 7000톤을 공급했다. 이를 통해 건설 현장의 원료 부족 가능성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롯데케미칼은 앞으로도 고객사와의 상생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공급망 유지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케미칼의 물적분할 법인인 롯데대산석화도 공급망 안정과 고객사 지원을 위해 주요 제품의 공급가 조정 계획을 고객사에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