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목록

충북이 그리는 ‘수소지도’…생산부터 활용까지 잇는다

에너지신문 헤드라인 2026-07-11 09:01
[에너지신문] 충청북도가 수소 생산과 인프라, 제조 기술을 연계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주와 충주를 축으로 수소 생산기지와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중부권 수소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하겠다는 구상이다. ▲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이 주관한 '2026 충청북도 수소산업 미래동행 컨퍼런스'가 10일 청주오스코에서 열려, 지역 수소산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이 같은 전략은 10일 청주오스코(OSCO)에서 열린 '2026 충청북도 수소산업 미래동행 컨퍼런스'에서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이 주관한 행사에는 지자체와 대학, 연구기관, 수소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지역 수소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충북이 추진 중인 수소 관련 사업들이 생산부터 활용까지 하나의 산업 생태계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 청주에서는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과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브랜드인 HTWO ENERGY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수소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과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기술 등 차세대 기술 개발 현황도 공유됐다. 수소 규제자유특구를 기반으로 추진된 실증사업을 상용화 단계로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실증에 머물지 않고 기업 투자와 시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와 산업 기반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오후 세션에서는 수소 활용 기반 확대에 초점이 맞춰졌다. 충주를 중심으로 한 중부내륙권 수소산업 육성 전략과 함께 수소충전 인프라 확충, 안전관리 체계 구축 방안이 발표됐다. 특장차 수소 파워팩 기술지원 기반 조성과 수소배관망 국산화·실증기술 개발 등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 계획도 소개됐다. 충주댐 수력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 계획 역시 관심을 모았다. 지역의 수자원과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친환경 수소를 생산하는 모델로, 충북형 수소산업의 대표 사례로 제시됐다. 행사 마지막에는 발표자와 기업,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지역 산업 특성과 연계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과 기업 지원, 인재 양성, 기술사업화 확대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박상민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미래전략실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충북 수소산업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였다”며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지자체를 잇는 협력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수소산업은 탄소중립 시대 지역 성장을 이끌 핵심 산업”이라며 “산·학·연·관 협력을 기반으로 기업 지원과 인프라 확충을 지속해 충북이 국내 수소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본 기사 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