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목록
KR, '디카보나이제이션 매거진' 13호 발간…친환경 해사인력 양성 집중 조명
에너지신문
헤드라인
2026-07-11 09:02
[에너지신문] 국내 해운업계가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감축 중기조치 시행을 앞두고 탈탄소 대응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한국선급(KR)이 친환경 해사 인력 양성과 자율운항 기술 등 해운산업의 주요 이슈를 담은 전문 매거진을 발간했다.
KR은 10일 해운산업의 탈탄소 규제 동향과 친환경 기술을 담은 전문 매거진 'KR Decarbonization Magazine(디카보나이제이션 매거진)' 제13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호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감축 중기조치 도입을 앞두고 해운업계의 대응 과제를 진단하고, 대체연료 추진선 확대에 따른 친환경 해사 인력 양성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인사이트(Insights)' 섹션에서는 LNG·메탄올·암모니아 등 대체연료 선박 확산에 따라 전문 인력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점을 조명했다. 특히 한국선급의 LNG 추진·벙커링 통합 시뮬레이션센터(LSC) 운영 성과와 현장 중심 교육 체계를 소개하고, 차세대 연료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과정 고도화 방향을 제시했다.
두현욱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교수는 기고를 통해 국제노동기구(ILO)의 공정 전환 지침과 IMO의 대체연료 관련 선원 교육요건 개발 동향을 분석하며 친환경 전환 과정에서 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짚었다.
인터뷰에서는 HD현대의 자율운항 전문기업 아비커스(Avikus) 임도형 대표가 자율운항 솔루션 'HiNAS'의 탄소 저감 효과와 20만 마일 이상의 실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술 성과를 소개했다. 아울러 해당 기술을 국제적으로 공인받기 위한 한국선급과의 협력 과정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매거진은 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제84차 회의 결과를 분석하며 회원국 간 탄소중립 정책을 둘러싼 주요 쟁점과 탄소가격제 도입 가능성, 라이베리아·일본 등이 제시한 대안 등을 비교해 향후 해운산업이 맞이할 제도 변화를 전망했다.
송강현 한국선급 친환경선박해양연구소장은 "해운 탈탄소화는 되돌릴 수 없는 흐름인 만큼 지금부터 준비하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호가 업계의 탈탄소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R Decarbonization Magazine'은 한국선급이 2022년부터 국문과 영문으로 발간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전문 매거진으로, IMO와 EU의 환경규제 동향과 친환경 기술 개발 사례 등을 정기적으로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