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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개발부터 EPC·매각까지…美 재생에너지 사업 성과
에너지신문
헤드라인
2026-07-11 09:02
[에너지신문] 한화큐셀이 미국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개발사업 성과를 거뒀다.
미국 '아틀라스 에너지 파크'에서 직접 개발한 357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2곳을 매각한 데 이어, 단지 전체의 설계·조달·시공(EPC)과 태양광 모듈 공급까지 맡으며 북미 사업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 한화큐셀이 애리조나주에 건설하는 ‘아틀라스 에너지 파크’.
한화큐셀은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 라파즈 카운티에서 추진 중인 '아틀라스 에너지 파크' 프로젝트에서 직접 개발한 태양광 발전소 2곳의 매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틀라스 에너지 파크는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미국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총 14개 태양광·ESS 프로젝트로 구성되며, 2028년까지 태양광 발전설비 2.8GW와 ESS 5.7GWh를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 부지는 약 63.66㎢로 여의도 면적의 약 22배에 달한다.
한화큐셀은 이 프로젝트의 모든 EPC를 수행하고 태양광 모듈도 전량 공급한다. 특히 이번에 매각한 발전소 2곳은 총 357MW 규모로, 초기 개발부터 설계·조달·시공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한 뒤 자산 매각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단순 시공을 넘어 개발과 투자 회수까지 사업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다.
이 같은 경쟁력은 미국 현지 생산기반과 공급망에서 나온다. 한화큐셀은 조지아주에서 태양광 제조단지 ‘솔라 허브’를 운영하며 모듈을 생산하고 있으며, ESS 기자재 공급망도 현지에서 확보하고 있다.
미국은 자국산 기자재를 활용하는 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세액공제(ITC)와 국내산 콘텐츠 보너스 크레딧(DCBC) 등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현지 공급망을 갖춘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한화큐셀은 2017년부터 미국에서 태양광과 ESS EPC 사업을 확대해왔다. 현재까지 북미에서 완료했거나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EPC 사업 규모는 태양광 11GW 이상, ESS 6GWh 이상이다.
회사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태양광과 ESS를 결합한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발전설비뿐 아니라 전력망 부담을 줄이고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변동을 완충할 수 있는 ESS 사업도 함께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크리스 호드릭 한화큐셀 EPC사업부문장은 “아틀라스 에너지 파크는 개발부터 EPC, 자산 매각까지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사업 역량과 미국 현지 공급망 경쟁력을 보여준 프로젝트”라며 “태양광과 ESS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기반으로 북미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