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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둔화 우려 등에 7월9일 국제유가 하락
에너지신문
헤드라인
2026-07-11 09:02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9일 국제유가는 미-이란 긴장 지속에 대한 시장 기대 조정 속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손주석)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44달러 내린 72.08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1.72달러 하락한 76.30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27달러 오른 70.47달러에 마감됐다.
주요 전망 기관 및 투자은행이 미국과 이란 간 재충돌의 장기 지속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하면서 국제유가는 8일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S&P Global은 9일 최근 긴장 고조에도 페르시아만을 통한 원유 수출은 이달 6~8일 동안 일평균 1276만배럴로 양호한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8일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 수는 41척으로 전일 대비 7척 감소했다.
골드만삭스는 8일 최근 해협을 통과하는 석유 수송량이 감소했으나 자사는 기본 시나리오 상 협상 재개와 이란 제재 면제 복원을 상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일 수송량의 7일 이동평균 기준, 개방 직후 열흘 동안 수송량은 전쟁 이전 1600~1700만배럴 의 80% 수준이었으나 근래 70%대 초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의 경기 둔화 우려 또한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8일 공개된 6월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내 일부 참석자들은 인플레 억제를 위한 금리 인상 검토 필요성을 주장했다.
9일 발표된 중국의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4.1% 상승해 4년내 최고치를 기록, 제조업체 비용 부담 증가 및 내수 둔화 우려를 자극했다.
한편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9일 미국이 이란 재봉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나 이스라엘군 참전은 현 단계에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