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목록
중국산 車 수입 1년 새 2배…獨 제치고 1위
전자신문 IT
분야별
2026-08-05 09:02
상반기 국내에서 중국이 독일을 제치고 수입차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4일 발표한 '국내 자동차 신규등록현황 분석' 에 따르면 상반기 수입차 중 중국산이 등록 기준 41.2%로, 전년 동기대비 127.8% 급증한 총 7만9444대를 기록했다.
지난 해 상반기(23.5%)보다 17.7%포인트 급등했다. 수입차 10대 중 4대 이상이 중국에서 생산된 차량인 셈이다.
반면, 독일산 수입차 신규등록은 5만 7954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 시장점유율도 40.3%에서 30.1%로 낮아졌다.
KAMA가 집계한 중국산 자동차에는 BYD, 지커와 중국에서 생산되는 미국 전기차 테슬라 모델 3와 모델 Y가 포함됐다.
권은경 KAMA 통상산업조사실 본부장은 “ 중국이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국으로 성장하면서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중국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며 “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산 모델 3, 모델 Y 물량 공세도 이어졌다”고 말했다.
KAMA는 중국산 전기차의 급격한 유입은 가격 하락 및 소비자 선택권 확대라는 긍정적 측면이 있지만, 국내 제조 기반 위축과 공급망 경쟁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는 만큼 국산차 가격 경쟁력 확보 및 생태계 보호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