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목록
폭스바겐, 독일 공장 매각
전자신문 IT
분야별
2026-09-09 09:01
폭스바겐그룹이 독일 독일 오스나브뤼크 공장 을 매각한다. 중국 시장 부진과 미국 관세 여파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폭스바겐그룹은 이스라엘 투자사 아우렐리우스 캐피털과 그룹 2대 주주 니더작센주 정부에 독 일 오스나브뤼크 공장을 양도하기로 합의했다.
아우렐리우스는 방공시스템 아이언돔을 생산하는 이스라엘 국영업체 라파엘 어드밴스트 디펜스 시스템스(라파엘)와 오스나브뤼크 공장에서 첫 번째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폭스바겐그룹이 오스나브뤼크 공장을 방산업체에 매각할 것이란 관측은 꾸준히 제기돼왔다.
폭스바겐그룹은 라파엘에 직접 인수를 타진했지만, 그룹 3대 주주 카타르투자청(QIA)이 반대했다. 이에 이스라엘 투자사와 독일 주 정부가 공장을 공동 인수하는 방식으로 우회해 매각을 추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폭스바겐그룹 노조는 오스나브뤼크 공장 직원 1800명 중 1400명 일자리를 2029년까지 유지하고 나머지 직원들의 고용 보장에도 노력한다는 조건으로 공장 매각에 동의했다.
앞서 폭스바겐그룹 노사는 오스나브뤼크 공장에서 티록 카브리올레 모델을 조립하고 있으나 2027년 자동차 생산을 중단키로 합의한 바 있다. 당시 생산 중단이 결정된 드레스덴 공장은 드레스덴 공대가 빌려 인공지능(AI)·로봇 연구 캠퍼스를 조성하고 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