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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로봇·뉴로모픽·지능소재…‘미래 판기술’ 26개 후보군 발굴

에너지신문 헤드라인 2026-09-09 09:02
[에너지신문] 나노로봇과 X-Brain 뉴로모픽 반도체, 자율회복·자가적응 지능소재, 초저전력 우주 컴퓨팅 등이 2027년 ‘미래 판기술 프로젝트’ 신규 테마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산업통상부는 총 26개 후보를 대상으로 새로운 산업·시장 창출 가능성과 글로벌 선도 가능성 등을 검토해 오는 12월 말 신규 테마 3개를 최종 확정한다. ▲ 산업통상부가 나노로봇, 뉴로모픽, 지능소재 등 2027년 미래 판기술 프로젝트 신규 테마 후보군을 발굴했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 산업통상부는 8일 서울상공회의소에서 미래 판기술 프로젝트의 2027년 테마 발굴을 위한 ‘그랜드챌린지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위원회는 홍순국 한국공학한림원 상임부회장을 위원장으로 기술·경제·미래·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7년도 신규 테마의 기획 방향과 후보군을 논의했다. 미래 판기술 프로젝트는 실패 위험이 높더라도 성공할 경우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초고난도 기술에 도전하는 혁신도전형 연구개발(R&D) 사업이다. 2025년부터 2035년까지 총사업비 3026억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국비는 2726억원이다. 올해 사업비는 40억 3000만원이다. 사업은 특정 기술을 미리 정하는 대신 다양한 연구가 도전할 수 있는 큰 기술영역을 ‘테마’로 설정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테마별로 복수 연구팀이 단계별 경쟁을 벌이고, 이 가운데 선발된 유망 연구에 지원을 집중한다. 원천기술 개발부터 실증·생산공정·초기시장 창출까지 연계하고 특허 확보를 위한 지식재산 로드맵 수립과 사업화 전략 마련, 민간투자 연계도 병행한다. 첫 번째 테마로는 △인공근육 전신구동 로봇 △PFAS-Free Transformation △End-to-End 3D 공간지능 등 3개가 선정돼 올해부터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인공근육 전신구동 로봇은 인공근육을 활용해 사람처럼 유연하고 정밀하게 움직이는 차세대 로봇 개발에 도전한다. PFAS-Free Transformation은 배터리 등 첨단산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PFAS(불소계 유해물질)를 대체하는 소재와 공정을 개발한다. End-to-End 3D 공간지능은 현실의 다양한 공간정보를 인공지능(AI)이 스스로 인식·판단하고 제어하는 기술이다. 산업부는 첫 3개 테마에 이어 2027년 추진할 2차 신규 테마 3개 발굴에 착수했다. 10년 뒤 기술·시장 변화를 내다보고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창출할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미래 기술·시장·정책 동향을 분석하고 67개 유망기술 영역과 925개 핵심 요소기술을 검토했다. 여기에 기술수요조사와 산·학·연 전문가 인터뷰, 국내외 SF 콘텐츠 600여 건 분석, AI 기반 테마발굴 시스템 등을 활용해 후보군을 구체화했다. 이 과정을 거쳐 △나노로봇 △X-Brain 뉴로모픽 반도체 △자율회복·자가적응 지능소재 △초저전력 우주 컴퓨팅 등을 포함한 총 26개 테마 후보군을 발굴했다. 그랜드챌린지위원회는 이들 후보를 놓고 단순한 기술의 우열보다는 우리 산업이 ‘무엇에 도전할 것인지’를 검토한다. 새로운 산업·시장 창출 가능성과 글로벌 선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12월 말까지 2027년도 신규 테마 3개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성장실장은 “미래 판기술 프로젝트는 현재 잘하고 있는 기술이 아니라, 10년 뒤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도전하는 사업”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산업현장의 시각을 모아, 세계 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기술을 발굴하여 과감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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