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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력발전에 AI 접목…양수발전 역할 확대 논의
에너지신문
헤드라인
2026-09-10 09:01
[에너지신문]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수력발전 설비의 신뢰도와 운영 효율을 높이고, 양수발전을 재생에너지 변동성에 대응하는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로 활용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9일부터 1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6’에서 수력·양수발전을 주제로 특별세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올해 처음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 대구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행사 주최기관에 참여했다.
▲한수원이 9일부터 1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6을 공동 주최한다.
9일 ‘수력발전 특별세션’에서는 수력발전의 디지털 전환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발전설비에 AI 기술을 적용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정비 시점을 예측하는 등 설비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논의의 초점이 맞춰졌다.
수력발전은 발전량뿐 아니라 강우량과 댐 수위, 전력수요 등을 함께 고려해 운영해야 한다. AI 기반 예측과 최적화 기술이 적용되면 수자원 이용과 발전설비 운영의 효율을 함께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재생에너지학회와 공동으로 마련한 ‘양수발전-재생에너지 특별세션’에서는 신규 양수발전소의 역할과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태양광과 풍력발전이 빠르게 늘면서 전력 생산과 소비 시점의 차이를 조정할 대규모 저장설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양수발전은 전력이 남을 때 하부댐의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 올린 뒤 전력수요가 증가할 때 물을 내려보내 전기를 생산한다. 장시간 대규모 전력을 저장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출력 변동을 보완하고 전력계통 안정성을 높일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올해 국제물주간은 ‘물·에너지·AI, 우리의 미래를 지키다’를 주제로 열렸다. 이집트와 캄보디아, 아랍에미리트 등 해외 정부 관계자와 물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고위급 회의와 주제별 세션, 전시·구매상담회 등 50여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