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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그룹-KB금융, 산업·금융 결합해 '에너지 미래' 그린다
에너지신문
헤드라인
2026-09-10 09:01
[에너지신문] BS그룹이 KB금융그룹과 손잡고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인프라, AI 데이터센터, 도시개발 등 미래 성장산업에 대한 금융·사업 협력을 본격화한다. 양 그룹은 산업과 금융 분야의 전문성을 결합해 대규모 프로젝트의 사업 추진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BS그룹은 9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BS한양타워에서 KB금융그룹과 '생산적 금융 확대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BS그룹의 ㈜BS보성, ㈜BS한양, ㈜BS산업 등 3개사와 KB금융지주, KB국민은행, KB증권, KB자산운용, KB캐피탈 등 KB금융그룹 5개사가 참여했다.
▲BS그룹은 9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BS한양타워에서 KB금융그룹과 '생산적 금융 확대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과 금융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업별 금융 지원과 투자, 자문 등을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발전플랜트 △에너지허브 터미널·항만·유틸리티 등 에너지 인프라 △주거·산업단지 등 부동산 공급 △AI·에너지 신도시 및 AI 데이터센터(AIDC) △M&A·IPO 등 기업 성장에 수반되는 금융서비스 △ESG 경영 등이다.
BS그룹은 건설과 부동산개발, 에너지 사업 등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아파트 브랜드 '수자인'을 앞세워 주택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한편 최근에는 부동산 개발과 금융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는 다수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개발 경험과 사업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솔라시도 재생에너지 허브 터미널 조성사업과 98MW 규모의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사업을 비롯해 고흥·해창만 등 대규모 육·수상 태양광발전사업, 동북아 LNG허브 터미널, 열병합발전 등이 있다.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BS그룹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 등과 함께 추진하는 국내 최대 민관협력 도시개발 사업인 '솔라시도'가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솔라시도는 최근 AI와 재생에너지를 결합한 미래형 도시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월 국가 AI컴퓨팅 센터가 착공에 들어간 데 이어 삼성전자가 17조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관련 사업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솔라시도 일대에는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함께 5.4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BS그룹은 이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와 AI를 결합한 미래 성장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KB금융그룹은 생산적 금융 확대 차원에서 첨단전략산업과 이를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인프라금융 시장에서 축적한 금융자문·주선 및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대한 금융 역량을 강화해 왔다.
실제로 KB금융그룹은 국민성장펀드의 첫 투자처로 관심을 받은 신안우이해상풍력발전사업의 금융주선을 수행했으며, 국내 최대 반도체 단지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집단에너지 사업의 금융주선권을 확보하는 등 인프라금융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BS그룹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택과 도시개발뿐 아니라 에너지 인프라, AI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프로젝트의 금융 조달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KB금융그룹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BS그룹 관계자는 "주택, 도시개발과 에너지 인프라, AI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금융 파트너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는 한편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이를 실행하는 과정 전반에 걸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앞으로 분야별 실무협의회를 운영하면서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금융과 산업 분야의 전문성을 결합해 신재생에너지와 미래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 그룹의 동반성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