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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서창전기통신, 맞춤형 AMI로 해외 전력시장 공략

에너지신문 헤드라인 2026-09-10 09:01
[에너지신문] 한전KDN과 서창전기통신이 에너지 플랫폼과 전력 기자재 분야의 강점을 결합해 해외 지능형 원격검침 인프라(AMI)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가별로 다른 전력망과 통신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해 공동 수주 가능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양사의 협력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AMI 사업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한전KDN은 현지 전력 환경에 최적화된 에너지 플랫폼 구축을 비롯해 글로벌 표준 소프트웨어 적용, 기술지원, 전력 서비스 구현과 실증 등을 담당한다. 서창전기통신은 스마트미터와 통신기기 개발을 맡는 한편 진출 대상국의 배전사업 현황과 기술 요구사항을 조사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파트너십 구축을 추진한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과 윤성희 서창전기통신 대표가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이를 통해 양사는 해외 발주처가 요구하는 계량기와 통신장비, 운영 플랫폼을 통합해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 기자재 수출을 넘어 현지 조사부터 시스템 구축, 실증과 사후 기술지원까지 연계한 사업모델로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전력망 구조와 통신 방식, 검침 체계가 국가마다 다른 만큼 현지 여건에 맞춘 기술 설계가 사업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한전KDN의 전력ICT 플랫폼 구축 경험과 서창전기통신의 해외 전력 기자재 수출 경험을 결합하면 시장 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영업상의 부담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양사는 지난 8일 전남광주특별시 빛가람혁신도시 한전KDN 본사에서 신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해외 AMI 도입 동향과 대상국별 전력망 환경을 분석해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공동 수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경우 한전KDN은 자체 에너지ICT 기술의 해외 적용 사례를 확대하고, 서창전기통신은 공기업과의 공동 진출을 통해 해외 판로와 사업 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기업의 기술·신뢰도와 중소기업의 제품·시장 대응력을 결합한 해외 동반진출 모델로 자리 잡을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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