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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APEC서 에너지 안보 공조…AI 시대 전력망 혁신 공유

에너지신문 헤드라인 2026-09-10 09:01
[에너지신문] 정부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들과 에너지 안보 공조를 강화하고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한 전력 인프라 혁신 정책을 공유한다.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보급과 지능형·분산형 전력망 구축 정책을 소개하고 주요국과 재생에너지·원전·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에너지 협력도 논의한다. ▲ 정부는 APEC 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한 에너지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0일부터 11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APEC 에너지장관회의에 오일영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이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의장국을 맡은 이번 회의는 ‘모두를 위한 혁신적이고 협력적인 아시아·태평양 에너지공동체 구축’을 주제로 열린다. 회의에서는 △모두를 위한 에너지 △인공지능과 에너지 △동반상승 효과가 있는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중동사태 장기화와 에너지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한 에너지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GW 보급 목표와 이를 뒷받침할 지능형·분산형 전력망 구축 정책을 소개하고, 에너지 전환과 전기화로 촉발되는 전 세계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APEC 회원국 간 협력을 촉구한다. AI와 에너지 분야에서는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 확보와 전력망 현대화 정책을 알린다. 우리나라가 의장국을 맡았던 지난해 APEC 에너지장관회의에서 다룬 ‘인공지능 활용을 통한 에너지 혁신’ 의제는 올해도 ‘인공지능과 에너지’를 주제로 이어진다. 정부는 지난 6월 발표된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성공이 안정적인 전력 기반시설에 달려 있음을 설명하고 재생에너지와 원전 등 전력이 풍부한 지역에 수요를 이전하는 지산지소형 전력 수급 정책과 전력망 현대화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AI를 활용해 전력 수급을 예측하고 운영을 최적화하는 정책도 공유한다. 분산된 에너지 자원을 통합 운영하는 가상발전소(VPP·Virtual Power Plant) 활용 사례도 소개한다. 정부는 에너지 전환 정책을 ‘모두를 위한 에너지’라는 기조 아래 추진하고 있음을 회원국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냉·난방 등에 필요한 에너지 구입비용을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사업’과 취약계층의 에너지 개선을 지원하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 사업’을 소개한다. 태양광·풍력 발전시설이 들어서는 지역 주민이 사업 수익을 공유하는 ‘햇빛·바람소득 마을’ 정책도 알린다. 주민 수용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마을 단위의 에너지 전환을 전국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소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APEC 에너지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일본, 캐나다, 싱가포르 등 주요국과 에너지 안보 공조를 위한 양자 회담을 추진한다. 중동사태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을 공유하고 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와 원전, SMR 분야의 협력과 함께 정부 간 에너지 협력 창구 강화도 언급할 예정이다. 오일영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올해 APEC 에너지장관회의가 중동발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지향적 에너지 혁신을 논의하는 장인 만큼, 우리나라의 에너지 대전환과 메가프로젝트 및 전력 기반시설의 혁신정책을 회원국에 소개하겠다”며 “인공지능 시대에 첨단산업을 뒷받침하는 우리나라의 에너지 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주요국과 협력체제를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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