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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공장 태양광·고효율 설비 확산 나선다
에너지신문
헤드라인
2026-09-12 09:00
[에너지신문] 식품 제조공장의 태양광발전과 고효율 설비 도입을 확대하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가 마련됐다.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용과 공급망 온실가스 관리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개별 식품기업의 설비 투자 수요를 발굴해 정부 지원사업과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식품산업협회는 11일 서울 서초구 식품산업협회에서 ‘식품부문 태양광 및 에너지효율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재관 에너지공단 이사장(오른쪽)과 박진선 식품산업협회 회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에너지공단은 식품기업에 공장 태양광과 에너지효율, 기후변화 관련 정책·제도 및 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한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식품산업협회는 회원사를 비롯한 국내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태양광발전과 고효율 설비, 온실가스 감축시설에 대한 수요를 조사한다. 기업과 공단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사업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는 교류 창구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식품산업의 탄소 관리 범위가 생산공정을 넘어 원료 조달과 유통 등 공급망 전반으로 확대되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글로벌 기업의 RE100 이행 요구와 탄소 관련 무역규제가 강화되면서 식품기업 역시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냉동·냉장과 가열·건조 공정이 많은 식품 제조업은 전력과 열 소비가 상당해 고효율 설비 전환에 따른 에너지 절감 여지가 적지 않다. 공장 지붕과 주차장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태양광발전도 전력비와 탄소배출을 함께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거론된다.
양 기관은 앞으로 기업 수요를 바탕으로 지원 가능한 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