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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유휴부지에 주민참여 태양광...한난, 경기지역 사업자 공모
에너지신문
헤드라인
2026-09-12 09:00
[에너지신문]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경기도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 사업 모델을 찾는다. 지역 주민이 사업에 참여해 수익을 공유하는 구조가 핵심이다.
한난은 협동조합 및 사회적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시민과 함께 발전(發電)하는 도심 태양광 발전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모에 참여하는 조합은 태양광발전이 가능한 유휴부지를 확보하고 사업에 참여할 지역 주민을 모집해야 한다. 선정된 사업자는 한난과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발전사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을 참여 주민과 나누게 된다.
이번 사업은 대규모 발전단지를 새로 조성하기보다 도심에 흩어져 있는 미활용 공간을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민이 투자나 조합 활동 등을 통해 사업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수용성을 높이고 발전 수익의 지역 환원 구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는 부지 확보 수준과 사업 추진 가능성이 비중 있게 검토될 전망이다. 비계량 평가 항목에는 부지 확보의 적정성을 비롯해 재무·금융조달 계획, 건설·운영 계획, 주민 참여 및 수익금 활용 방안, 사회적 가치 실현 가능성 등이 포함된다.
계량 평가에서는 사업 수익성과 주민 참여 규모, 관련 사업 수행 실적 등을 살핀다. 한난은 두 평가 결과를 종합해 대상·최우수·우수의 총 3개 사업자를 선정하고 최대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사업의 성패는 실제 발전사업이 가능한 부지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확보하느냐와 주민에게 돌아갈 수익 구조를 구체화할 수 있느냐에 달릴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발전은 인허가와 계통 연계, 사업비 조달 등 사업화 과정에서 여러 변수가 발생할 수 있어 공모 이후 실질적인 사업 추진을 뒷받침할 세부 지원체계도 필요하다.
공모 일정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한난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