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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수출통제 협력 본격화···첫 국장급 정례대화
에너지신문
헤드라인
2026-09-12 09:00
[에너지신문] 한국과 베트남이 수출통제 당국 간 첫 정례 국장급 대화를 열고 제도 운영 경험과 주요 현안을 공유한다. 정부는 베트남의 수출통제 제도 시행에 따른 현지 진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대응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통상부는 11일 서울에서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제1차 한-베트남 수출통제 대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베트남이 수출통제 당국 간 첫 정례 국장급 대화를 열고 제도 운영 경험과 주요 현안을 공유한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
이번 대화는 양국 수출통제 당국 간 정례적인 국장급 협력 채널을 처음 가동하는 자리다.
베트남은 지난해 10월 수출통제 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 6월부터 이를 시행하고 있다. 베트남에는 다수의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어 현지 수출통제 제도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과 대응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수출통제 당국과 정례 협의체 신설과 정보공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한-베트남 수출통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대화는 해당 MOU에 따른 후속 협력의 일환이다.
이번 대화에는 김태우 산업부 무역안보정책관과 응우옌 아잉 선 베트남 산업무역부 대외무역국장이 양측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양측은 수출통제 관련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상호 관심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 측은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수출통제 제도 운영 경험과 관련 노하우를 베트남 측에 공유하는 한편 현지 진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대화는 베트남 수출통제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방한 연수 프로그램과 연계해 열린다.
베트남 대표단은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수출통제 관련 전문 교육을 받고 인천세관과 자율준수무역거래자(CP) 우수기업인 삼성전자 등 국내 현장을 방문한다.
김태우 산업부 무역안보정책관은 “베트남은 우리의 핵심 공급망 파트너인 만큼 양국 간 수출통제 협력을 강화해 첨단산업 생태계 안정성을 뒷받침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선진 수출통제 역량을 공유하고 맞춤형 현지 지원을 강화해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제도 변화에 신속하고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